KT, 실제 도로에서 5G-V2X 기술 구현
KT, 실제 도로에서 5G-V2X 기술 구현
  • 최길준 기자
  • 승인 2019.06.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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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동체 최길준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5G를 이용한 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5G-V2X)기술을 실증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 13일 서울 강북지역에서 5G-V2X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전방추돌 경고, 보행자 경고 등의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해당 차량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플랫폼과 5G 네트워크로 연결돼 주행에 필요한 교통정보를 전달받았다.

KT가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해 서울 강북 지역에서 5G-V2X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KT가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해 서울 강북 지역에서 5G-V2X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5G-V2X'는 '셀룰러 V2X(C-V2X)'에 5G 통신 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기존 C-V2X는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 차량 단말간 직접 통신을 하기 때문에 통신 거리의 제약이 있고 대용량의 메시지는 전송할 수 없었다. 또 스마트폰은 C-V2X 기술을 지원하지 않아 아직까지 차량과 보행자간 통신은 불가능했다.

5G-V2X는 5G의 초저지연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 특성을 이용해 통신거리의 제약 없이 다양한 크기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5G 통신을 이용해 보행자와 차량간의 통신도 가능하다.

KT는 우선적으로 5G 망을 통한 V2X 메시지를 이용한 차량 안전 위주의 기본 기능을 검증하고 향후 영상 전송 등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5G-V2X 기술 실증은 기가코리아 사업단의 자율주행 실증 과제 일환으로 아이티텔레콤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KT는 오는 2019년까지 실증을 마무리하고 2020년에 서울, 대구, 판교의 3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와 결합한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KT는 5G-V2X, 자율주행, C-ITS 플랫폼 등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사업에 적용해 기술력을 증명할 것이며, 미래 차량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옥경화 소프트웨어개발단 단장도 "KT의 자율주행/C-ITS 플랫폼은 직접 통신과 5G 상용망을 이용한 V2X 모두를 지원하는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안전한 협력주행을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길준 기자 choi@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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