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과학관 협업, 갈릴레이 특별전 연다"
"3개 과학관 협업, 갈릴레이 특별전 연다"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9.06.1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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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웅 과천과학관장 "'별난공간'으로 과학공원 조성"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배재웅 관장은 이에 대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배재웅 관장은 이에 대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 황두연 기자] 지난 2017년 12월 부임한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자칫 안주하기 쉬운 기관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를 주재하며 솔선수범했다.
포상제도를 통해 연구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는 다채로운 과학프로그램의 설계와 운영으로 이어졌고 시민들에게 눈과 귀, 몸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고진감래(苦盡甘來)랄까.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개관(2008년)이래 최고 성적으로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차지했다.
'쾌거'라 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낸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을 만나 소감과 계획 등을 인터뷰를 진행했다<편집자 주>

- 19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을 차지한 소감은.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정부산하 50개 기관에 어느 정도 자율성을 주면서 시장경제 자율경쟁시스템을 도입해 경영혁신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사업을 잘 수행했는가 목적을 잘 달성했는가가에 50%배점이, 또 기관장이 시장경제에 맞게 경영혁신을 했는지, 리더십과 관리역량 등을 50% 배점해 평가한다.
저희 기관이 5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고, 올해엔 지난 2018년 개관이후 최고성적인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표창과 기관포상금도 주어졌다.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올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일선 학교의 선생님들을 한달에 두 차례 초청해 과학관 소개와 함께. 학생들과 과학관 견학시 좀 더 잘 지도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운용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장학사와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번에 100여씩 초청해 진행했다. 6월 말까지 총 16회의 교육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선생님들의 반응은 어떤지.

선생님들에게 과학견학의 시각이 좀 더 다양하게 바뀌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과천과 안양 교육청의 경우 영재 100명을 보내겠다면서 함께 비용을 지불하고 이틀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오는 7월에 예정돼 있다.
또 어느 학교 교장선생님은 교육체험프로그램에 학교 선생님들을 모두 참여하게 하기도 했다.

- 전반적인 전시관 운영상황은

올해는 기초과학관을 과학 탐구관으로 체험 위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리뉴얼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과학탐구관 앞 복도를 가칭 과학자의 방으로 꾸며서 과학자를 소개하고 재미있는 일화라든지, 과학자만의 철학이나 사상, 현대 과학에 미친 영향 등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실내 플레이그라운드인 어린이탐구관이 있다. 과학적 원리가 작동하는 놀이기구나 작동 전시물이 있긴하 지만 완구같은 교육놀이 개념중심의 한계를 갖고 있다.
올해 5억원정도를 들여서 VR AR 등 최신기술을 반영해 아이들의 좀 더 새로운 기술을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 어린이과학관과 서울 시립과학관과 함께 협업을 통해 갈릴레오 갈릴레이 특별전을 올 10월부터 진행 할 예정이다. 자기 기관 특성에 맞게 각자 전시를 한다. 세 기관이 최초 기획과정부터 함께하면서 공동역량을 발휘했다. 이렇듯 3개 과학관이 공동 프로그램으로 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

- 올해부터 추진 중인 과천과학공원 조성 계획은

과천과학관 야외전시장은 7만평이 넘는 규모와 시설에 비해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를 올해부터 10년 계획을 통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겨찾는 과학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별난공간 놀이조형물을 설치'를 과제로 잡았다.  별난공간은 자연현상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놀이가 과학이 되는 공간이다.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인승슬라이드, 다인승 시소, 워터스윙, 라이트스윙 등 아이디어 선정을 마치고 올 7월부터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 개관할 방침이다.

- 시민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과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천체 사신을 찍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천체사진 강좌를 만들었다. 40~50대가 많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주말마다 계속 '상상톡톡'이라는 강연이 열리고 있는데, 살아있는 이야기 눈으로 보고 만지고 조작하는 특색있는 강연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연구사들의 해설프로그램,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가족, 친구, 연인끼리 많이 오셔서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즐겨 주셨으면 한다.

황두연 기자 hdy@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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