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지역 과학인재 육성법 발의"
김경진 "지역 과학인재 육성법 발의"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9.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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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경북·울산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치법 마

[무인이동체 황두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은 그동안 4개 과학기술원 간의 형평성 논란을 빚었던 과학기술원 부설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원 3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

개정안은 '광주과학기술원법',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울산과학기술원법' 총 3건으로 광주·대구경북·울산과학기술원에 고등학교 과정의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과학기술원의 교수가 직접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고급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 4개의 과학기술원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반면 현행법상 유독 KAIST만 부설 고등학교로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나머지 3개 과학기술원과의 형평성 및 지역인재 타지 유출이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이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전국에서 입학생을 유치했다. 특히 입법 미비로 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없는 광주·대구경북·울산과학기술원이 위치한 지역과 그 인접 지역의 학생도 상당수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AIST는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학기당 최대 8명에 이르는 KAIST 교수를 파견해 영재고 학생들에게 수학, 물리학, 지구과학, 화학, 생물학 등의 기초과학을 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KAIST에 진학한 것으로 이어져 고등학고-대학교 간 연계 교육의 성과 입증은 물론 KAIST가 과학인재를 선점하는 효과로 낳았다.

김경진 의원은 “지스트를 비롯한 타 과기원에도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하고, 우수인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그동안 인재가 떠나던 지방도시에서 이제는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대한민국 과학인재 육성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두연 기자 hdy@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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