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드론으로 사우디 공항 내 군시설 타격
예멘 반군, 드론으로 사우디 공항 내 군시설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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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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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동체 뉴스팀]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가 드론(무인기)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지란 공항을 공습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남쪽으로 840㎞ 떨어진 나지란 공항 내 군사 시설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밝혔다.

나지란은 예멘 국경과 인접한 지역이다. 반군이 나지란 공항의 미군 시설을 겨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작년 미국 정보요원들이 나지라 공항에 근거지를 두고 예멘 국경 지역의 미 특전사 병력 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 측은 반군이 나즈란 공항 내 민간시설을 목표물로 삼았다면서 "강력한 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우디는 반군을 '이란의 테러리스트 군사조직'이라고 비난해왔다.

사우디는 이번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반군의 이날 공격은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파기와 이에 따른 이란의 핵 개발 활동 재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이란 간 갈등 와중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과 미국이 지원하는 사우디 간 충돌도 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14일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송유 펌프장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하루 중단됐다.

반군은 공격 직후 드론 7대를 이용해 사우디 내륙을 동서로 관통하는 송유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uvpress@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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